지난 2월 10일, 감 매거진의 스토리 펀딩이 시작되었는데요. 펀딩 시작 후, 무려 8일만에 목표 금액 6,000,000원을 100% 달성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감 매거진은 27일 서교동에 있는 이건하우스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어 펀딩에 참여하였던 분들을 초대하였습니다. 이번 출판기념회에서는 리워드를 직접 받아갈 수 있었는데요. 저는 150,000원을 후원하여 <감 매거진> 6종과 재료노트 그리고 엔커스틱타일 1종을 수령하였습니다.
이건하우스 곳곳에는 <감 매거진>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한 켠에는 이번에 새롭게 나온 <실패하지 않는 내 집 짓기>과 함께 책을 살펴볼 수 있었으며, 현장에서도 책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실패하지 않는 내 집 짓기>는 요즘 알쓸신잡으로 유명세를 타고 계시는 유현준 교수님과 윤재선 소장님 그리고 심영규 피디님 등 다섯분이 참여하신 책입니다. 조선일보, 땅집GO 건축주 대학에서 예비 건축주분들을 위한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데, 이 책은 그 강의를 요약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감 파티에 오신 후원자분들께서도 관심을 가지시고 책을 들여다 보고 있더라구요.
이번에 나오는 <감 매거진> 페인트, 타일, 바닥재편의 패널을 벽에 걸치려니, 이미 벽에 걸려있는 제 작품들을 가릴 수 밖에 없었는데요. 심영규 피디님께서는 미안하다 하셨지만, 제 작품이야 오래 걸려있으니 충분히, 하루 양보해드릴 수 있습니다. 이번 자리에는 <매거진 브리크>의 정지연 대표님과 에이플랫폼의 김형래 대표님, WIDE의 전진삼 편집장님, 문훈 발전소의 문훈 소장님 그리고 a.co.lab의 정이삭 소장님 등 새롭게 떠오르는 건축인들과 유명하신 건축가분들을 만나뵙고 인사드릴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일이 있어서 자리에 끝까지 남아있지는 못 하였는데요. 그래도 공간 학생기자 동기 정경화 에디터와 안부를 묻고, <감 매거진>이 나올 수 있도록 힘써주신 사진가, 디자이너, 기자님을 만나 뵈었습니다. 심영규 피디님 그리고 다른 건축가분들과 오랜만에 술잔을 기울이지 못 한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피디님과는 조만간 전시 기획을 위해 만나뵐 듯 하니 조용하게 술을 마시며 재밌게 일을 벌일 때를 기대하며 자리를 떠났습니다.
2018.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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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은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