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3일. 워커힐 비스타홀에서 ALL NEW K3 보도발표회가 있었습니다. PLAY KIA의 K 플레이어 자격으로 이 행사에 초대받을 수 있었는데요. 이번 기회에 만나고 온 ALL NEW K3에 대한 소감에 말해보려고 합니다. 기자분들을 모셔고 진행한 발표회는 오전에 있었다고 합니다. 저녁에 진행된 보도발표회에는 K3 동호회 매니저분들과 자동차 관련 파워블로거분들을 모시고 진행되었습니다.
무대를 신차가 몇 번 지나가면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기아자동차 관계자들에 의한 신차에 대한 소개와 설명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인상이 깊었던 이번 K3의 특징은 수치적으로도 굉장히 차이가 나는 구조용 접착제의 사용 길이와 새로운 엔진 탑재, 새로운 내외부 디자인 그리고 주행과 관련된 안전 옵션들의 추가가 있었습니다.
이번에 K3에 탑재된 엔진은 기존 현대기아자동차가 사용해오던 엔진이 아닌 스마트 스트림이란의 엔진입니다. IVT 변속기와 함께 개발됨에 따라 자연스러운 변속과 함께 연비를 개선하였다고 하는데, 15인치 타이어 기준 15.2km/L의 복합연비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고속도로에서 운행한다면 아마 18km/L의 연비까지 보여줄 것이라 예상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모든 트림에 기본적으로 적용된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는 최근에 이슈화 된 대형 교통사고 등에 대한 적극적인 조치로 보입니다.
설명회가 끝나고 나서, 식사 시간과 함께 자유롭게 차량을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에 같이 K플레이어로 활동하게 된 이태규님과 식사를 하면서 트림에 따른 가격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K3의 가격은 옵션을 제외한 금액으로 15,900,000원부터 22,400,000원까지 트렌디, 럭셔리,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이 네 가지 등급으로 나뉩니다. 개인적으로 구매한다면, 럭셔리 트림에 스마트 내비게이션 옵션과 ECM + ETCS 옵션 그리고 드라이브 와이즈 + 후측방, 후방 교차 충돌 경고 옵션을 넣을 것 같습니다. 옵션 가격이 아직 나오지 않아 정확한 가격을 알 수는 없지만, 옵션을 합해 2,000만원 즘의 차량을 구입한다면 5년 할부로 약 35만원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윗급 모델인 K5의 1.6 T-GDI 풀옵션 3,470만원과 비교해보면 괜찮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K3에서 크게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디자인의 변화입니다. 앞태와 옆태는 마감이 떨어지는 듯 보이나, 뒷태는 역대급으로 예뻤습니다. 외관 말고도 인테리어도 놀라운 발전이 있었는데요. 사진은 찍지 못 하였으나, 구형 K3와 신형 K3 센터페시아를 비교해서 보신다면 그 감동을 알 수 있으실 겁니다. 실제로 본 색상의 경우 TOP 3는 호라이즌 블루, 화이트 펄, 플라티늄 그라파이트였습니다. 런웨이 레드는 실제로 보니 촐랑거리는 빨간색인데 굉장히 별로였습니다. 인테리어로 변경할 수 있는 브라운 시트의 경우, 타공 다이아몬드 패턴과 섞여 그 색과 형태가 고급스러워 옵션으로 선택할만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알로이휠 같은 경우 그 모습이 차량과 어울려서 옵션으로 선택할만 한 것 같습니다. 만약 연비를 생각하신다면, 굳이 17인치 타이어를 선택할 이유는 없겠지만요. 글을 마무리하면서 제 의견을 정리해보면 외관을 정면에서 보았을 때, 날렵하여 스포티한 느낌을 주는 것보다는 뒤로 이어지는 라인이 마치 해치백처럼 보여 푸근한 인상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든 생각이 해치백 모델이 나오고 2열 폴딩 기능이 있는 차로 나온다면, 예전의 프라이드 차량처럼 도시와 시골 어디에서든 다목적으로 쓰이면서 여러 사람에게 사랑을 받는 차량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후에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해치백 모델이 나오길 기대하면서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김용순 PLAY KIA 2기 K PLAYER>
2018.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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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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