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촬영을 진행하였던 UAUS의 건축, 문화를 담다 展의 도록과 서울특별시의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2017 백서 그리고 매거진 브리크의 제 2호가 출간되어 이번에 수령하게 되었습니다. 매거진 브리크는 제가 촬영하지 않고 나르실리온의 다른 사진가가 촬영을 진행하였지만, 2017년의 작업물들의 결과를 받아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_ 홍익대학교
_ 성균관대학교
_ 세종대학교
_동국대학교
_ 서울시립대학교
UAUS의 건축, 문화를 담다 展의 경우, 학생들이 자치적으로 모여 진행되는 전시이다 보니 작품을 촬영하기 위한 비싼 촬영비를 마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거기다가 사진을 사용하는 인원과 기관이 많다보니 촬영비를 산정하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도 학생들이 저작권과 전문 사진가에게 의뢰를 맡긴다는 것을 생각하는 것이 대견합니다.
_ 서울시립대학교
나르실리온의 사진가들은 아직 많이 젊고 또한 아직 졸업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의 입장을 고려할 수 있기 때문에, 뜻 깊은 전시라면 작은 촬영비로도 촬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UAUS의 전시도 그런 의미에서 진행하였던 촬영입니다.
처음으로 UAUS와 관계를 맺은 것은 DDP에 전시된 2015년 서울시립대학교 후배들의 파빌리온을 촬영해주고, 그 다음 해인 2016년에 정식으로 기획단의 요청을 받아 선유도에서 열렸던 RE:PLAY 展 파빌리온 전체를 촬영하였던 것입니다. 그 이후로 또 연이 닿아 2017년에도 촬영을 진행하였는데, 반포한강시민공원에서 진행된 이번 전시도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후로 이렇게 전시를 기록물로 남기기 위한 도록까지 출간된 것이 참 기쁩니다. 2018년에 있을 전시를 위해 펀딩을 진행한다고 하는데, 리워드 등을 제작하기 위해 엽서 등 아이템이 제작된다고도 하네요.
@강북구 번3동
@강북구 송천동
@광진구 자양2동
@광진구 자양3동
@송파구 풍납1동
@용산구 용산2가동
@중구 약수동
@중구 황학동
2017년에 진행된 나르실리온의 중요 프로젝트 중에는 서울특별시와 계약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백서 제작을 위한 촬영이 있었는데요. 저와 이한울 작가가 함께 전체 약 50개 동을 촬영하였습니다. 더운 여름 날, 하루에 3, 4군데를 들리면서 힘들게 촬영하였던 것이 정귀원 선생님의 훌륭한 편집으로 이렇게 멋진 결과물로 나왔습니다.
백서에는 이번 찾동이 진행되면서 있었던 자치행정과의 유영근 주무관과 도시공간개선단의 조준희 주무관, 서울시립대학교 이충기 총괄 MP, 한양대학교 서현 광진구 MP, UTAA 김창균 강북구 MP 등 분들의 회의와 이번 찾동의 가이드라인 그리고 설계와 시공 진행과정 등 찾동에 관한 이야기가 자세하게 수록되어 있습니다. 백서라는 점을 감안해도 편집이 잘 돼어 읽기 좋습니다.
혹시라도 전체 썸네일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https://goo.gl/LgFUfP 로 가시면 나르실리온 홈페이지에 업로드 된 사진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개별 사진가로 활동하지 않고, 그룹으로 활동한 이유로는 공적인 일들을 진행하기 위함이었는데, 앞으로도 좋은 사진으로 건축가분들의 좋은 활동을 알리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2018.2.28.
.
.
.
"일상은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