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6일 한남동 오렌지큐브, 매거진 브리크에서 현대미디어예술조합의 신년회가 있었습니다. 신년회엔 27분이 참가하시어, 자리를 밝혀주셨습니다. 신년회의 첫 문으로 예술조합과 인원에 대한 소개와 함께 2017년에 진행한 프로젝트들에 대한 소감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을 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신년회의 마무리로 현대미디어예술조합의 신년회가 성공적으로 일어날 수 있게 여러모로 도움을 주신 매거진 브리크의 정지연 대표님께서 축하사를 해주셨습니다.
현재 현대미디어예술조합에 참여중인 인원은 정식 조합원 5명과 교육생 2명 그리고 사업자로는 4개의 사업자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크고 작은 프로젝트들까지 합하여 2017년에 진행한 프로젝트는 약 200 여건으로 파악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매출은 약 1.7억원이었습니다. 이 중에서 2017년에 나름 의미가 있었던 프로젝트들을 소개한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16.10.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 영상 제작
16.11. 키스더티라미수 촬영
16.11. 시대풍경 달력 제작
16.12. 서울시립대인의 밤 촬영 및 영상 제작
17.01. 앤디윤 바텐더 M&H 촬영 및 영상 제작
17.03. 서울시립대학교 창업센터 리플렛 제작
17.04. 메리애플 M/V 제작
17.04. 다다 홍보영상 제작
17.05. UAUS 촬영
17.06. 신한금융투자 노동조합 대동제 기획
17.07. 서울특별시 찾동 촬영
17.08. RNK 율현동 현장 촬영
17.08. HNSA 관양동 현장 촬영
17.11. 경기도 1인 크리에이티브 워크숍 포스터
17.12. 꿈꾸는 환경학교 촬영
17.12. 유리건축 편집 디자인
17.12. 거제 스톤힐 사진, 디자인, 홈페이지
2017년도 초반엔 영상 쪽에도 손을 대보다가 메인으로 활동할 수 있는 인원의 부재로 현재는 영상 쪽에서는 발을 뺀 상황입니다. 영상은 이제 자체적으로 생산하기 보다는 외부 업체와의 협업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 현대카드 스튜디오 블랙에서 건축 VR전시를 기획한 VERS와의 협업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현대미디어예술조합의 주력은 나르실리온의 사진 촬영과 스튜디오 126의 디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홈페이지에도 영역을 넓혀보면서, 건축가와 건축주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을 제 1사업으로 생각하고 개발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8년에 있어서 현대미디어예술조합의 목표는 하나 이상의 법인 설립과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무실 혹은 작업실을 갖추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사업의 발전을 꿈꾸고 있으며 또한 같이 생활예술을 즐기며 협업할 수 있는 아티스트들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소 지루했던 시간이 끝나고, 이어진 시간은 현대미디어예술조합의 조합원들이 준비한 공연이었습니다. 짧은 시간에 기획된 공연과 연말의 많은 일들로 인해 연습 시간이 부족하여 다소 엉망인 공연이었지만, 생활예술을 추구하는 조합의 입장에서는 의미있는 첫 공연이었습니다. 공연과 함께 이어진 파티에서는 참여해주신 분들이 준비된 음식과 맥주를 즐겨주시며 자리를 지켜주셨습니다.
이런 행사에 대한 보조를 많이 진행한 경험이 많은 이들이었지만, 실제로 우리 자신들을 위한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다보니 아쉬운 점들이 속속 생각났습니다. 스탠딩 파티의 아쉬움과 홍보와 컨텐츠 부족, 인력의 부재 등이 그러하였습니다. 이번 행사를 반성하여 내년에 있을 신년회는 정말 우리를 위한 행사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원해봅니다.
20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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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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